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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 전산 시스템 장애로 전국 약국 운영 차질

미 최대 약국 체인인 CVS가 전국적으로 시스템 장애를 겪으며 처방약 수령과 코로나19 검사 등 서비스에 큰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약국체인 CVS는 21일 SNS X 공식 계정을 통해 “시스템 장애를 겪고 있다”며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신속히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애로 고객들은 전국 여러 지점에서 처방약을 수령하거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스템이 잠시 복구됐다가 다시 다운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거래를 완료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장애가 전날 발생한 아마존 웹서비스(AWS) 대규모 클라우드 오류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태는 CVS가 최근 파산한 라이트에이드의 고객 처방 기록을 인수한 지 며칠 만에 발생했습니다. CVS는 현재 아이다호, 오리건, 워싱턴주에서 전 라이트에이드 및 바텔 드럭(Bartell Drug) 매장 6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15개 주에 걸친 626개 폐점 매장의 처방 기록도 인수해 인근 CVS 지점으로 이전했습니다.


CVS헬스코퍼레이션은 수천 개의 약국과 약품 관리 사업, 그리고 약 2,700만 명을 보장하는 Aetna 보험 부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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