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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 오늘부터 항공편 순차 감축…셧다운 속 환불 기준 다시 주목

연방항공청이 오늘(7일)부터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전국 40개 주요 공항의 항공편을 순차적으로 10% 줄이기로 하면서, 당장 주말부터 항공 대란이 우려됩니다. 항공편의 지연과 결항이 점차 늘어날 예정인 가운데 항공권 환불 규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기자리포트)

연방항공청 FAA는 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항공 관제 인력의 근무 부담이 극심해짐에 따라, 오늘(7일)부터 전국 40개 주요 공항의 항공 운항을 단계적으로 10%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에는 뉴욕의 JFK, 라과디아, 뉴어크, 티터보로 등 트라이스테이트 지역 공항을 비롯해 애틀랜타, 시카고 오헤어, 보스턴 로건, 마이애미 등 전국 주요 허브 공항이 포함됩니다.


FAA는 “무급으로 근무 중인 항공관제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항공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편 지연과 결항이 늘면서 여행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연방 교통부는 지난해 새로 시행된 규정에 따라 항공편이 취소될 경우 사유와 관계없이 전액 환불받을 권리가 있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또한 항공편이 ‘중대한 지연’이나 ‘일정 변경’을 겪을 경우에도, 여행객이 여행을 포기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대한 지연’은 국내선 3시간 이상, 국제선 6시간 이상으로 규정돼 있으며, 이전처럼 항공사별로 달랐던 기준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습니다.


수하물이 12시간(국제선은 최대 30시간) 이상 늦게 도착할 경우에도 수하물 요금 환불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항공사에 ‘수하물 지연 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지연 시간은 도착 후 비행기에서 내린 시점부터 수하물을 수령하거나 배송받은 때까지로 계산됩니다.


기내 와이파이, 라운지 이용권, 좌석 업그레이드 등 유료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은 경우에도 환불이 가능합니다. 모든 항공사는 현재 24시간 고객지원 시스템을 운영해야 하며, 전화나 실시간 상담을 통해 환불 요청이 가능합니다.


션 더피 교통부 장관은 “셧다운이 더 길어질 경우 일부 공역을 일시 폐쇄할 수도 있다”며 “관제 인력난이 지속되면 전국적으로 대규모 결항과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약 1만3천 명의 항공관제사들이 급여 없이 근무 중이며, FAA는 예산이 복원될 때까지 항공 운항 상황과 공항별 지연 현황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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