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월드컵 티켓 사기 주의”…가짜 FIFA 사이트·공항 불법 택시 단속 강화
-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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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수많은 관광객이 뉴욕과 뉴저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방수사국 FBI가 월드컵 관련 사기 범죄에 대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당국은 가짜 티켓 판매와 불법 운송 서비스 단속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송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2026 FIFA 월드컵 개막이 임박하면서 관광객과 축구팬을 노린 각종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연방수사국 FBI는 최근 월드컵 티켓 구매자를 노린 가짜 웹사이트가 이미 다수 확인됐다며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FBI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FIFA 공식 웹사이트와 매우 유사한 인터넷 주소를 사용해 가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이트는 공식 주소와 한 글자만 다르거나, 특수문자를 추가해 소비자들이 쉽게 구분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사기 수법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소비자 교육 전문가 리넷 오언스는 "사기범들은 AI를 활용해 실제와 구별하기 어려운 이미지와 영상, 로고, 조직 정보까지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암호화폐나 기프트카드, 송금 방식으로 결제를 요구할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당국은 관광객을 상대로 한 또 다른 대표적인 사기 수법인 공항 불법 호객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퀸즈 검찰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항 내 불법 택시 영업 단속 강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허슬러 드라이버'로 불리는 불법 운전자들은 공항 도착 게이트나 수하물 찾는 곳 주변에서 승객들에게 접근해 과도한 요금을 받고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슬린 가르시아 항만청 사무총장은 불법 호객 행위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운전면허 벌점 5점이 부과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벌점이 11점에 도달하면 면허가 정지되며, 상습 위반자의 경우 차량 압수 조치도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월드컵 기간 동안 단속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회 종료 이후에도 관련 조치를 계속 유지할 방침입니다.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수사당국은 공식 판매처를 통한 티켓 구매와 공인 교통수단 이용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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