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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NY, 무료 화재경보기 설치 캠페인 10년째 실시

최근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소방국 FDNY가 ‘겟 알람드(Get Alarmed NYC)’ 캠페인을 통해 화재경보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뉴욕시 전역 가정에 1만5천 개의 경보기를 설치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청은 FDNY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소방국 FDNY가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겟 얼람드(Get Alarmed NYC)’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무료 화재경보기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해 가정 내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FDNY는 미국 적십자사, 그리고 FDNY 재단과 협력해 지난 8월부터 뉴욕시 5개 보로 전역 가정에 경보기 설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는 총 1만5천 개의 화재경보기를 보급하는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 브루클린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화재를 계기로 시작됐습니다. 당시 음식 보온용 전열기기에서 불이 나 잠들어 있던 어린이 7명이 숨졌습니다.

이후 FDNY는 “모든 가정에 최소 한 개 이상의 작동 가능한 화재경보기가 있어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퀸즈 자메이카 지역에서 불법 개조된 주택 화재로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집 역시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DNY는 이런 사례를 막기 위해 경보기 설치뿐 아니라 점검과 교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료 화재경보기 신청은 FDNY 공식 웹사이트 ‘Get Alarmed NYC’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이 완료되면 소방대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설치와 안전 점검을 실시합니다.

뉴욕소방국은 “화재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며 “경보기는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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