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R 파업 가능성에 긴장 고조…노사 임금 갈등 계속
-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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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레일로드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십만 통근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금 인상 폭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합의 시한은 다음 달 중순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MTA와 롱아일랜드레일로드 노조 간 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파업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양측이 5월 16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LIRR은 1994년 이후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이틀간의 파업은 뉴욕 지역 교통을 사실상 마비시킨 바 있습니다.
현재 MTA와 5개 주요 노조는 지난 3년치 임금 인상안에는 합의했으나, 올해 인상률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MTA는 3% 인상을 제시한 반면, 노조 측은 5%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TA 측은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예산 부담이 가중되어, 2027년으로 예정된 정기 요금 인상 폭이 당초 4%에서 8%까지 두 배로 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자이 파텔 MTA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임금 분쟁의 결과가 철도를 넘어 지하철과 버스 요금 인상, 나아가 세금 인상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노조 지도부는 사측이 성실한 협상 파트너로서 임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길먼 랭 기관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최근 분쟁 조정을 위한 보고서가 나온 지 40일이 지났지만 진전이 없었다며, 다음 주 예정된 회의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MTA는 파업에 대비한 비상 계획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헴스테드, 힉스빌, 미네올라 등에서 JFK 공항 인근 지하철 A선으로 연결되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며, 론콘코마와 헌팅턴 지역에서는 F선 자메이카 179가역까지 연결하는 셔틀이 준비됩니다.
그러나 MTA는 이러한 대체 수단으로도 LIRR 전체 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렵다며,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수십만 명의 이용객이 다른 교통수단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일 열차를 이용해 맨해튼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벌써부터 업무 차질을 우려하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며, 노사 협상은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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