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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R 파업 가능성 재부상…연방 중재위 노조 손 들어줘

  • 3월 18일
  • 1분 분량

롱아일랜드레일로드 노사 협상이 다시 긴장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연방 중재위원회가 노조 측 요구를 지지하면서 협상 시한 이후 파업 가능성도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노사 협상에서 연방 중재위원회가 노동조합 측의 손을 들어주면서 파업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대통령 긴급 중재위원회는 MTA와 LIRR, 그리고 철도 노동조합 간 계약 협상에 개입해 중재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개입한 중재위원회는 두 번째로 16일 권고안을 통해 철도 노동자들에게 임금 인상과 소급 임금 지급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MTA가 제안한 계약 조항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변경안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협상에는 기관사 노조를 포함해 총 5개 철도 노조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철도 신호원 노조, 기계공 및 항공우주 노동자 노조, 전기노조, 통신노조 등이 포함됩니다.


이들 노조는 2년 넘게 새 계약 체결을 요구해 왔으며, 지난해 9월 라이더컵 개최를 앞두고 실제 파업 가능성까지 제기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진전을 위해 중재위원회를 투입했으며, 앞선 중재위원회는 역시 노조 측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MTA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실망스럽지만 예상된 결과”라며 반발했습니다.


아니타 밀러 MTA 노동·인사 담당 국장은 “노조가 집단교섭의 기본적인 양보와 타협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임금을 받으면서도 다른 노동자들이 받아들인 임금 인상안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권고안에 따라 향후 60일간 ‘냉각 기간’이 시작되며, 이 기간 동안 협상이 계속됩니다. 하지만 오는 5월 16일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돌입할 수 있게 됩니다.


MTA는 이 경우 “불필요한 운행 중단에 대비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노조 측은 “협상 초기부터 요구해온 것은 매우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LIRR이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이는 1987년 이후 약 40년 만의 일로, 당시 파업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개입으로 11일 만에 종료된 바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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