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RR 협상 다시 진전 보여... 합의되면 다음날 바로 운행 재개
-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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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 LIRR 파업 사태와 관련해 MTA가 노사 합의 직후 하루 안에 열차 운행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협상은 밤샘으로 이어졌고, 당국은 조심스럽게 타결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지영기잡니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 LIRR 파업이 오늘(18일)로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욕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 MTA는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질 경우 이르면 다음 날부터 정상 운행 재개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자노 리버 MTA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오늘 스펙트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이 다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합리적인 시간 안에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사 양측은 어젯밤 연방중재위원회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중재로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협상은 오늘 새벽 2시 가까이 이어졌으며, 양측은 몇 시간 뒤 다시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노조 측은 임금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MTA는 이미 다른 노조들과 합의한 수준 이상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리버 회장은 “LIRR 노동자들은 이미 MTA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급여와 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며 “민간 부문에서는 보기 드문 연금 혜택도 누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른 MTA 노조들이 받아들인 조건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롱아일랜드와 뉴욕시를 오가는 수십만 통근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MTA는 버스와 지하철, 페리 운행 확대 등을 통해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하고 있지만, 주요 도로와 터널 곳곳에서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맨해튼 진입 구간과 퀸즈 일대 도로에서는 출퇴근 시간이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TA는 파업 종료 직후 빠른 운행 재개를 위해 이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리버 회장은 “기관사와 차량, 장비를 다시 제 위치로 이동시키는 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시스템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연방 규정에 따라 열차 운행 전 안전 점검과 의무 검사 절차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TA는 합의가 체결될 경우 사실상 다음 날부터는 대부분의 LIRR 노선이 정상 수준으로 운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노사 협상이 이번 주 중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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