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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비상문 15초 지연 장치 확대…요금 회피 차단 목적

뉴욕시 지하철에서 비상문을 열 때 15초 동안 문이 잠겨 있도록 하는 ‘지연 장치’가 더 많은 역으로 확대됩니다. MTA는 이것이 요금 회피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일부 승객은 실제 비상 상황에서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잡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 MTA가 대중교통 요금 회피 문제를 줄이기 위해 비상 출구문에 적용해 온 ‘15초 지연 장치’를 시 전역100곳 이상의 지하철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치는 비상문 손잡이를 안쪽에서 밀면 경보음이 15초 동안 울린 뒤 문이 열리는 방식으로, 요금 결제 후 비상문을 열어 다른 사람들이 무단으로 따라 들어오는 이른바 ‘슈퍼하이웨이식 요금 회피’를 막기 위한 것입니다.


MTA는 이 시스템이 “지하철 이용객의 탈출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임승차 진입을 늦추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실제 비상 상황에서는 MTA 직원이 즉시 문을 개방할 수 있으며, 뉴욕주 건축·소방 기준에 따라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승객들은 만약 화재나 폭력 사건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15초 지연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MTA는 도입 이후 요금 회피가 실제로 감소했다고 설명하며, 추가 설치 계획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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