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MTA 유실물 80%, 데이터베이스에 기록조차 안 돼…감사 결과 충격

2025년 8월 22일
1분 분량

뉴욕시 대중교통에서 발견된 유실물 상당수가 MTA의 공식 유실물 관리 시스템에 등록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 결과, 승객들이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을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MTA의 관리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 MTA에 대한 감사 결과 뉴욕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발견된 유실물 대부분이 제때 ‘유실물 관리 부서로 이송되지 않거나 아예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찰실은 이같은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승객들은 자신의 물건이 책임감 있게 관리되고 있다는 신뢰를 가져야 하고, MTA는 물품 반환을 위한 효과적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현장 조사에서 감찰실 직원들이 MTA 직원에게 24개의 물건을 맡겼지만, 이 가운데 이메일 주소가 적힌 열쇠고리 단 한 개 만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즉 80% 이상이 추적 불가 상태로 남은 것입니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를 대상으로 한 유사한 실험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19개의 물건을 맡긴 결과, 절반도 안 되는 47%만이 되돌려질 수 있었습니다.


감찰실은 또, 유실물이 유실물관리부서에 도착하기까지 평균 27.4일이 걸리고, 데이터베이스 상 물품과 승객의 신고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대조하는 비효율적 방식 때문에 대규모 적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게다가 LIRR의 경우 모든 유실물을 의무적으로 등록하지 않아도 되는 불일치한 관행이 문제를 키우고 있으며, 자동 매칭 시스템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감찰실은 뉴욕시 교통국(NYC Transit)에 9가지 권고안을, LIRR에 5가지 개선 권고안을 제시했습니다. 권고안에는 유실물 처리와 문서화 절차 개선, 신속한 이송 및 반환, 고객 소통 강화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MTA 대변인 로라 칼라-라우치는 성명에서 “감찰관의 권고를 면밀히 검토했고,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즉각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유실물 추적, 보관, 반환 절차 전반에 변화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뉴욕주, 전기·가스요금 할인 대상 대폭 확대…연 최대 500달러 절감

뉴욕주가 전기와 가스요금을 매달 할인해 주는 ‘에너지 부담 완화 프로그램’의 소득 기준을 확대하면서 수백만 가구가 새롭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뉴욕시의 경우 4인 가구는 연소득 16만2천 달러 미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할인액은 소득과 전력·가스 회사에 따라 연간 최대 500달러에 달합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캐시 호컬

 
 
 
뉴욕시 공립학교, 학교 지급 기기서 유튜브 전면 차단…집에서도 접속 못해

뉴욕시 공립학교가 학생들의 과도한 스크린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학교에서 지급한 크롬북과 아이패드 등 모든 학생용 기기에서 유튜브 접속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시의회에서는 시험까지 종이 방식으로 되돌리고 어린 학생들에게는 학교 지급 기기를 집으로 가져가지 못하게 하는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을 더욱 강력하게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FBI, 성매매·수간 관련 채용 기준 완화 논란…파텔 국장 '피해자 보호 위한 조치'

연방수사국, FBI가 과거 성매매나 동물과의 성적행위 등과 관련된 이력이 있는 지원자를 무조건 채용에서 배제하던 기준을 완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캐시 파텔 FBI 국장은 인신매매나 강요로 이 같은 행위의 피해자가 된 사람까지 자동 탈락시키지 않기 위한 조치라며, 채용 기준 자체를 낮춘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