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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퀸즈 버스노선 개편 앞두고 '고객 앰배서더 프로그램' 가동

퀸즈 지역의 버스 노선이 곧 대대적인 개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노선 변경에 혼란을 느낄 수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MTA가 ‘고객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버스 정류장에서 MTA 직원들이 주민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고 변경사항을 안내합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MTA가 퀸즈 버스 네트워크 개편의 첫 번째 단계 시행에 앞서 “고객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개편은 오는 6월 29일부터 시행되며 전체 계획의 약 70%에 해당하는 노선 변경이 포함됩니다.


이에 따라 6월 16일부터 7월 12일까지, 퀸즈 내 일부 버스 정류장에는 MTA 직원들이 직접 상주해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변경사항을 안내합니다.


뉴욕시 교통국 사장 드미트리어스 크리치로우는 “과거 고객 앰배서더 프로그램은 예정된 변경사항과 현대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나은, 신뢰할 수 있는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프로젝트의 취지를 알리는 데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승객들이 직접 직원과 대면하며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네트워크로의 전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변경 사항의 70%가 포함된 개편 1단계에 이어 2단계가 8월 31일 시작되는데 이 때 다시 앰배서더가 배치됩니다.


전체 개편은 약 70년 된 버스 시스템을 현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113개 노선에서 124개 노선으로 확대되고 여기에는 94개의 지역 노선과 30개의 급행 노선이 포함됩니다.


변경사항 중 하나로는 8월 31일부터 Beach 116st 서쪽방향의 Q22노선 운행이 중단되고 그 구간은 Q35가 대체합니다. 동쪽방향으로는 Q22가 Far Rockaway 롱아일랜드 레일로드역까지 연장되며 Bayswater 지역까지 하루 2회 연장 운행됩니다.


또 대중교통 접근성이 제한적인 지역 거주자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새로운 ‘러시 노선 (Rush Routes)’도 도입됩니다.


MTA 웹사이트에는 ‘노선 조회 섹션’이 마련돼 있어 승객이 메뉴에서 노선을 선택하면 해당 노서넹 변경사항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MTA는 이번 개편이 퀸즈 내 거의 모든 노선에 영향을 주며 기관 역사상 가장 포괄적인 서비스 변화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안은 250개 이상의 커뮤니티 행사, 공개 청문회, 18,000건 이상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1월 29일 최종 승인됐습니다.


퀸즈 버스 네트워크 개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mta.info를 방문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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