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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지역, ‘신속대응 트레이닝’ 확산…이민자보호 위한 실질 교육

  • 2025년 12월 17일
  • 2분 분량

뉴욕시 곳곳에서 이민 단속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이민자 커뮤니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커뮤니티 기반 ‘신속대응 트레이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 시민단체 ‘핸즈 오프 뉴욕시’가 주관한 이민자 보호 교육이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서 열려, 단속 상황에서의 권리 이해와 현장 대응 요령, 그리고 지역사회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전역에서 이민자 커뮤니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커뮤니티 기반 ‘신속대응 트레이닝’이 확산되는 가운데, ‘핸즈 오프 뉴욕시’가 주관한 이민자 보호 교육이 지난주 수요일(11일)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소재 무빙 이미지 박물관(Museum of the Moving Image) 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Make the Road NY, 아시안아메리칸연맹(Asian American Federation) 등 시민단체들과 니디아 벨라스케즈(Nydia Velázquez) 연방하원의원, 줄리 원(Julie Won) 뉴욕시의원 등이 후원했으며, 100여 명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및 지역 주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민자보호 한인커뮤니티 네트워크(이한넷) 공동위원장 조원태 목사와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이보교) 박동규 자문변호사가 현장을 함께했다.


주최 측은 이번 트레이닝이 최근 지역사회에서 높아진 불안과 단속 우려 속에서, 이민 단속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특히 10월 맨해튼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벌어진 이민국의 기습 단속 이후, 커뮤니티 차원의 대비 필요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교육 수요가 뉴욕시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강사로 나선 Make the Road NY 소속 안드레아 코르테즈(Andrea Cortes) 변호사는 최근 단속 동향을 설명한 뒤, 위기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기본 원칙으로 ‘알 권리(Know Your Rights)’ 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단속 상황에서의 기본적 권리 고지, 불필요한 진술·서명 회피, 상황 기록의 원칙, 가정·가족 차원의 사전 계획 수립 등 실무적 지침이 공유됐다. 참가자들은 안내 자료를 통해, 단속이 거리·사업장·가정 등 다양한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침착함과 표준화된 대응”이 커뮤니티 안전을 좌우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어 커뮤니티 차원의 대응으로는 첫번째, ICE 활동 식별 및 대응 방식과 두번째, 주민이 취할 행동 원칙으로서의 관찰·기록·보고, 세번째, 사진·영상 촬영 시 준수해야 할 안전 수칙, 네번째, 시의원·연방의원실에 보고하는 절차, 다섯번째로는 동네 단위의 연락망·신속대응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이 제시됐다. 특히 위기 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 위한 문자 알림, 그룹 메신저, 지역별 연락책 운영 등 실제 작동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체계가 공유됐고, 참석자들은 안내에 따라 각자의 휴대폰에 관련 시스템을 설치·점검했다.


현장에 참석한 줄리 원 뉴욕시의원은 질의응답에서 “동네에서 이민 단속반이 목격될 경우, 가능한 한 빠르게 의원실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의원실이 뉴욕시 내 권익단체 및 시·연방의원 네트워크와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고, 확보된 사진·영상 기록을 바탕으로 체포·구금 상황 확인과 법률지원 연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이민자와 비이민자를 막론하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안전을 구축해 나가는 실질적 프로그램”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혼란을 줄이고 공동체 대응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핸즈 오프 뉴욕시(Hands Off NYC)’ 캠페인은 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에 대비해 뉴욕시를 보호하기 위한 연대체로, 10월 9일 공식 출범했다. 캠페인에는 SEIU 등 뉴욕시 주요 단체들과 뉴욕시민자유연맹(NYCLU), 뉴욕이민자연합(NYIC) 등 대표적 시민단체를 포함해 100여 개 이상의 시민·지역사회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미국 전역의 한인 커뮤니티의 실질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민자보호 한인커뮤니티 네트워크는 이번 주 목요일인 18일 오후 8시에 온라인 한국어 교육을 미 주요 단체들과 공동 개최한다. 교육 주제는 “이민단속 목격 시 주변인 행동 요령” 으로, 단속 현장을 목격했을 때 주변인이 취할 수 있는 안전한 관찰·기록·보고 원칙과 커뮤니티 차원의 연결 방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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