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NYPD 인종차별적 차량 수색 의혹… 소송 제기

1월 30일
1분 분량

뉴욕시 경찰국의 교통 단속 과정에서 흑인과 라티노 운전자들이 법적 근거 없이 차량 수색을 당해 왔다는 소송이 제기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과거 위헌 판결을 받았던 불심검문이 차량 단속 형태로 되살아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욕시 경찰국, NYPD의 차량 수색 관행이 인종차별적이라는 내용의 민권 소송이 맨해튼 연방법원에 접수됐습니다. 소송은 뉴욕시민자유연맹과 브롱스 디펜더스 등이 제기했으며, 흑인 시민 2명이 원고로 참여했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시장 재임 기간 동안 NYPD의 차량 수색은 크게 늘었습니다. 2022년 1만3천여 건이던 수색은 2024년 2만8천여 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22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체 수색의 84%가 흑인과 라티노 운전자에게 집중됐습니다. 반면 백인 운전자는 4%에도 미치지 않았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이러한 격차를 두고 과거 불법으로 판결된 불심검문이 형태만 바뀐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뉴욕시민자유연맹, NYCLU 측은 “일상적인 교통 단속이 피부색만으로 범죄자 취급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송은 또 차량 수색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합니다. 불법 총기 단속을 명분으로 수색이 확대됐지만, 실제로는 96% 이상의 수색에서 무기 소지 혐의로 이어진 체포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고 중 한 명은 최근 2년 동안 네 차례 차량 수색을 받았지만, 동의 없이 진행됐고 티켓 발부나 압수 물품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NYPD는 이번 소송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과거 시의회 청문회에서는 범죄 신고가 많은 지역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다 보니 단속과 수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소송 측은 NYPD의 차량 수색 관행 중단과 명확한 기준 마련, 그리고 원고들에 대한 손해배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욕 ICE 총격 사건 논란…연방정부 '요원 생명 위협받아 발포'

뉴욕 맨해튼에서 연방 이민단속 요원들이 5살 어린이가 탄 차량에 총격을 가한 사건과 관련해, 연방정부가 요원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정당하게 발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뉴욕시장과 주지사는 과잉 대응 가능성을 제기하며 총격 당시 보디캠 영상 공개와 부상자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단속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손윤

 
 
 
뉴욕 맨해튼 하수도 맨홀서 5명 탈출…경찰 수사받은편지함

뉴욕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 정체불명의 5명이 지하 하수도에서 맨홀을 통해 빠져나온 뒤 차량을 타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뉴욕 일대에서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이들의 신원과 하수도에 들어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경에 따르면 9일 새벽 2시 직후,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이스트 82번

 
 
 
뉴욕행 여객기 심한 난기류로 마이애미 비상 착륙…최소 8명 부상

콜롬비아에서 뉴욕 JFK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나 마이애미 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면서 최소 8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외상 전문 치료센터로 이송됐으며, 연방항공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9일 금요일 새벽,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으로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