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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커크 피살후 ‘단독 범행’ 폭력 위험 경고

뉴욕 경찰이 찰리 커크 피살 사건 이후 정치인과 기업 CEO 등 주요 인사들을 겨냥한 단독 범행 형태의 폭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극단주의자들에게 선전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며 공개 행사에서의 보안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경찰(NYPD)은 최근 발표한 경보 문건에서, 찰리 커크 피살 사건을 계기로 특정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개인적인 증오와 불만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론액터’, 즉 단독 범행자의 위협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주 유타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를 공개석상에서 총격 살해한 혐의로 22세 타일러 로빈슨이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로빈슨이 온라인에서 급진화된 ‘좌파 성향’ 이념을 가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NYPD는 이번 사건이 지난 12월 맨해튼 한복판에서 발생한 브라이언 톰슨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피살 사건과 유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아이비리그 출신 27세 용의자가 의료업계에 대한 분노를 이유로 총격을 가한 사건입니다.


경찰은 최근 이어진 일련의 고위 인사 피습 사건들이 정치인, 기업 경영자, 공직자 등 주요 인물에 대한 폭력 위협이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야외 연설이나 공개 행사에서 이들이 여전히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NYPD 문건은 이번 사건이 폭력 극단주의자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는 선전 도구로 악용될 수 있고, 나아가 적대적 외국 세력에 의해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허위 정보 확산에 활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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