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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PD, 5년간 1만4천 명 떠난 뒤 대규모 인력 충원 캠페인 돌입

NYPD가 지난 5년간 1만4천 명의 경찰관을 잃은 뒤, 대대적인 ‘Back the Blue’ 인력 충원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내년까지 3만5천 명의 정원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광고와 후원 행사를 통해 적극적인 신규 채용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경은 최근 수년간 급감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올해 ‘Back the Blue’ 기념행사에서 새로운 채용 캠페인을 발표했습니다.


제시카 티쉬 경찰청장은 “2026년 1월까지 현장 경찰관 수를 올해보다 늘릴 계획이며, 이는 명백한 회복의 신호”라며 “NYPD의 활력을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경찰이 뉴욕의 근간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NYPD는 2020년 이후 1만4천 명 이상이 퇴직 또는 사직했으며, 올해도 약 3,500명이 추가로 떠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올해 신규 지원자는 8,000명에 그쳐 2017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현재 뉴욕시에는 약 3만3천 명의 경찰관이 근무 중입니다.


이를 되돌리기 위해 경찰청은 ‘Back the Blue’ 모금행사와 함께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체육회(PAL) 이사회 멤버이자 슈퍼마켓 재벌 존 카치마티디스는 채용 광고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티쉬 청장은 “이 기부는 새로운 세대의 뉴요커들이 이 유니폼을 자랑스럽게 입을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YPD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약 3,000명의 신입 경찰이 채용됐으며, 이 중 2,200명이 이미 경찰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올해 안으로 한 차례 더 졸업식이 예정돼 있어 1984년 세워진 최대 신입 기록인3,231명을 갱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 지원자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YPD는 최근 대학 학점 등 일부 전통적 입사 요건을 완화했습니다.


전직 경찰이자 상원의원에 출마했던 마이클 사프라이코네는 “주거 문제나 물가 안정도 중요하지만, 공공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도시의 발전은 불가능하다”며 “뉴욕과 미국의 미래를 위해 ‘Back the Blue’ 운동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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