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비번 NYPD 경찰관, 펜스테이션 강도 시도 용의자에 총격

어제(24일) 저녁, 맨해튼 펜스테이션 롱아일랜드 레일로드 승강장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퇴근하던 비번 뉴욕 경찰관이 범인과 몸싸움 끝에 총을 발사해 용의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NYPD에 따르면, 어제(24일) 오후 7시쯤 펜스테이션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플랫폼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해 퇴근하던 비번 경찰관이 총을 발사해 용의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비번 상태의 두 명의 NYPD 경찰관은 직장에서 퇴근해 기차를 타고 귀가하려던 중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교제 중인 사이로, 당시 제복은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기차 안에서 한 남성이 남성 경찰관을 강도하려 했고, 몸싸움이 플랫폼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행하던 여성 경찰관이 권총을 꺼내 용의자를 향해 발사했습니다.


총격을 당한 용의자는 팔과 복부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기소는 되지 않았고 병원에서 경찰의 구금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남성 경찰관은 귓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여성 경찰관도 관찰 차원에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용의자는 32세 남성으로, 최소 다섯 차례 전과가 있으며 최근 지난 8월 브루클린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당시 무기를 소지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사건 직후 펜스테이션에서 롱아일랜드 론콘코마행 열차 한 대가 취소됐으나, 이후 정상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뉴욕 하수에서 고감염성 노로바이러스 검출…이번 겨울 재확산 우려

지난 겨울 뉴욕시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됐던 고감염성 노로바이러스가 다시 검출되면서, 보건 당국이 재확산 가능성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감염증인 노로바이러스가 최근 뉴욕의 하수에서 다시 검출됐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고감염성 바이러스인데요, 최근 실시된 하수 검사에서 뉴욕

 
 
 
타임스스퀘어 ‘위싱 월’ 다시 문 열어…새해맞이 소원 적어 색종이로 뿌려진다

뉴욕의 대표 새해맞이 행사 가운데 하나인 타임스스퀘어 ‘위싱 월’이 다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새해 소원을 적을 수 있고, 이렇게 적힌 메시지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자정에 흩날리는 색종이 조각에 담겨 타임스스퀘어 상공을 수놓게 됩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의 소원의 벽 ‘위싱 월’이 이번 주 다시 문을

 
 
 
뉴욕시 공공요금 급등…도시 ‘감당 어려운 생활비 위기’ 더 악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난방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콘에디슨의 추가 요금 인상 계획이 나오면서 이미 치솟는 생활비 부담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에너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에너지 불안정’ 문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의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자 뉴욕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