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저편 나의고국엔 물난리로 눈 깜짝 할사이에자신들의
쉼터가 거센 흙탕물에 휩쓸리고 힘들게 일구며 살아온 자신들의
전부를 순간에 잃어버리는 순간을 지켜보는 그사람들의 생각은
하늘을 원망 해야하는건가? 나라를 원망해야 하는건가?
우후죽순으로 개발을 한다 파헤치고 자리가 좋다면 나중은
생각지도 않고 순간 앞만보는 눈을 돌려 보는 지혜를 가졌으면
대책없고 어처구니 없는 정책은 안 하련만 수해를 겪은 저들은
정말어쩔것인가 가슴이 아픔니다 수해가 날때마다 걷는 수재의연금은
해가 바뀌어도 정작 당한 사람들에게는 돌아가지 않아 어느해 강원도
한계령을 지나올때 개울가 컨테이너속에 거주 하시는 노인분들이
겨울내 엄동설한에 얼어죽지 않고 살아남은게 다행이다며 탄식하시던
목소리가 지금도 기억속에 있을진데 이번 수마가 훌고 지나간 저들에게는
제발 제대로된 복구가 이루어 지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과연 제외동포들이 십시일반 도와드렸던 그 성금도 전달이 되었는지 의문이
들지만 올해도 우리 모두가 도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자라고 살았던 고국의 이 슬픈소식을 외면 할수는 없으테니까요~~~ 신청곡은 홍세민;흙에 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