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무더위는 사람이나 식물들을 지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지만
금년 여름은 폭염이라는 단어를 쓰게하면서 잠깐동안 햇볕을 받으면
온몸에 수도꼭지를 틀어 놓은듯 그냥 줄줄 흐르게 한다
또한 입맛을 잃게 만들어 세끼 먹는일이 참 귀찮아 지기도 하는데
요즘은 일인시대라 굳이 식당에 가지 않아도 한끼를 때우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게 눈으로 보고 입맛 댕기는 음식을 골라 먹을수 있는곳이 곳곳에 있어
참 편리한 세상이다 지난주에 라디오 광고중에 아주 다정다감하게 소개하는
시간을 귀기울여 들어 둔곳이 있어 오늘 이 더위에 시원한것을 먹으려고
간곳은 이름도 정겨운 “순이네반찬” 집이였다 락경씨가 더무 먹고싶게 만드는
인터뷰때문에 가서 보니 간단히먹게 만들어 놓은 음식들이 즐비하게
골라골라라고 외치듯이 자랑을 하게에 우선 김밥과 월남쌈을 들고
시원한 콩국수를 시키고 청국장에 가지나물 그리고 볶음밥은 저녁용으로 ~~~ 순이 엄마같이 다정한 아주머니의 입담에 맛나게 먹고 사들고 왔습죠
더우니 음식 하기가 힘든데 이렇게 남의손을 빌려 만든 음식이 고마울때가
있더러구요 선선해지면 불 앞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되고 가끔은 사먹는 음식이
내가 만든것보다 맛있을때가 있으니까요
이렇게하면 일석삼조가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더운데서 땀 흐리는 수고 안해도 되고 소상인들의 경제도 살리고 한끼가아닌 두끼를
간단히 해결해서 좋고 등등 ~~~~이젠그만 더워도 될거 같은데 더위야! 물럿거라!!
신천곡; 김용림 (역대급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