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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지사 선거 구도…호컬에게 유리한 한 주

  • 2월 11일
  • 1분 분량

뉴욕 주지사 선거전에서 캐시 호컬 주지사가 최근 유리한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4년 전과는 전혀 다른 정치 환경 속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호컬 주지사가 당내 지지와 여론조사에서 잇따라 호재를 맞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캐시 호컬 주지사는 최근 정치적으로 매우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4년 전만 해도 취임 6개월 차로 인지도가 낮았고,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두 명의 도전자와 경쟁해야 했는데, 당시 인플레이션과 보석금 개혁법에 대한 유권자 우려, 그리고 중간선거를 앞둔 전국적 정치 역풍 가능성까지 겹치며 쉽지 않은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무난히 재지명됐고, 뉴욕 연방 하원의원단 소속 모든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지지도 빠르게 받았으며, 러닝메이트 지명을 둘러싼 당내 반발도 신속히 정리했습니다. 최근 시에나 대학교 여론조사에서는 등록 유권자 사이에서 역대 최고 호감도를 기록했고, 유일한 민주당 예비선거 도전자인 안토니오 델가도 부지사도 선거운동을 중단했습니다.


공화당 측에서는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엘리스 스테파닉 연방 하원의원이 선거에서 빠지면서 구도가 바뀌었습니다. 스테파닉 의원은 젊은 공화당 스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이자 모금 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대신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 보로장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여론조사에서 인지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호컬 주지사는 블레이크먼을 26%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다만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최근 시에나 여론조사에 따르면 무소속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비호감 평가가 더 많습니다. 또한 주 예산을 둘러싼 또 다른 정치적 공방을 앞두고 있습니다. 원자력 및 기후 정책과 관련한 최근 입장에 대해 진보 진영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연방 이민세관단속국과의 협력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보수 진영의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생활비 부담 문제, 세금 문제, 맘다니 시장과의 정치적 관계 등 다양한 변수도 존재합니다. 여러 이해관계를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호컬 주지사가 그 어느 때보다 재선에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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