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도시 도로 혼잡 문제 해결 위해 '커브 관리국' 신설
-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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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가 혼잡한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출범시킵니다. 보행자와 자전거, 차량이 뒤섞인 도심 거리 공간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소식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도시 도로의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브 관리국’, 즉 도로 가장자리 공간을 전담하는 새로운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는 약 6,300마일에 달하는 도로와 300만 개에 이르는 노상 주차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공간을 둘러싼 이용 방식이 최근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차량 중심으로 사용되던 도로 가장자리, 이른바 ‘커브’ 공간이 이제는 자전거 도로, 배달 차량 정차 구역,
야외 식당, 쓰레기 수거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면서 충돌과 혼잡이 빈번해졌기 때문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도로 공간은 운전자뿐 아니라 자전거 이용자, 배달 노동자, 상인 등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신설되는 조직은 뉴욕시 교통국 산하에 설치되며,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도로 운영 계획을 하나로 통합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특히 물류 적재 공간, 승하차 구역, 자전거 주차 시설, 쓰레기 컨테이너 설치 등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배치해 도로 이용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2019년 도입된 ‘스트리트 마스터 플랜’에 따라 자전거 도로 확충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공약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뉴욕시는 그동안 빌 드 블라지오 전 시장의 ‘비전 제로’ 정책과 ‘오픈 스트리트’,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의 보행자 공간 확대 정책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도로 설치를 둘러싼 안전 논란 등으로 시민 간 갈등도 이어져 온 만큼, 이번 조직 신설이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욕시 교통국은 즉시 조직 구성에 착수해 주요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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