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포스트시즌, 브롱스 지역경제 ‘특수’…2027년 노사갈등 우려도
뉴욕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면서 양키스타디움 주변 상권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홈 플레이오프 경기 한 경기당 최대 2천500만 달러의 경제 효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구단과 선수 간 노사협약이 올해 말 만료되면서 2027시즌 차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뉴욕 양키스가 29일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브롱스 양키스타디움 주변에도 포스트시즌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팬들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식당과 술집 등 주변 상권도 플레이오프가 가져올 매출 증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161스트릿 비즈니스개선지구에 따르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 플레이오프 경기 한 경기당 약 2천만~2천500만 달러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제라드 애비뉴의 브롱스 드래프트 하우스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는 마리사는 경기 날이면 지하철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거리 곳곳에서 평소와 다른 활기를 느낄 수 있다며 포스트시즌의 열기가 지역 전체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역 상인들은 내년 시즌에 대한 우려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구단주와 선수 간 현행 단체협약이 오는 12월 만료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노사협상에서는 직장폐쇄가 발생해 2022시즌 개막이 연기됐고 경기 일정도 조정됐습니다.
161스트릿 비즈니스개선지구 측은 2027시즌이 내년 3월 시작되는 만큼 직장폐쇄가 장기화돼 실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야구 관중에 크게 의존하는 지역 상권에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양키스타디움 맞은편 업소들도 포스트시즌의 장기 흥행과 함께 노사협상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직장폐쇄로 시즌 개막이 늦어졌지만 이후 일정을 조정해 정규시즌 전체 경기를 모두 치른 바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fm877.nyradio@gmail.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