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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체스터 슬리피 할로 인근 규모 2.3 지진

  • 3월 11일
  • 1분 분량

뉴욕시 북쪽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10일 오전 규모 2.3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브롱스 주민들이 짧은 진동을 느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뉴욕시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화요일(10일) 오전 뉴욕시 북쪽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슬리피 할로 인근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오전 10시 17분쯤 기록됐으며 진앙지는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슬리피 할로 인근으로 확인됐습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은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일반적으로 매우 작은 수준으로 피해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다만 브롱스 등 인근 지역에서는 잠깐의 흔들림을 느낀 주민들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뉴욕시에는 특별한 영향이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지와 가까운 태리타운, 돕스페리, 용커스 등 지역에서는 비교적 더 강하게 진동이 느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진 발생 후 약 한 시간 동안 미 지질조사국 웹사이트에는 지진을 느꼈다는 주민 신고가 900건 이상 접수됐습니다.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행정 책임자인 켄 젠킨스 카운티장은 성명을 통해 카운티 비상서비스국에 현재까지 시설 피해나 운영 차질과 관련된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거 원자력 발전소였던 인디언 포인트 부지에서도 시설 운영에 영향은 없었으며 안전 점검 차원의 현장 조사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는 규모가 큰 지진은 드물지만 가끔 소규모 지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8월에는 뉴저지 힐스데일 인근에서 규모 2.7 지진이 발생했으며, 그 직후 뉴저지 해즈브룩 하이츠 인근에서도 규모 3.0 지진이 기록된 바 있습니다.


또 2024년 4월에는 뉴저지 레바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이 미 동북부 지역 전반에 걸쳐 진동을 일으키며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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