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앞두고 뉴욕 뉴저지 교외 지역 격전지로 주목...작은 표심 변화가 변수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과 뉴저지의 교외 지역이 주요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당별 지지 성향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근소한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지역에서는 교외 유권자들의 작은 표심 변화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송지영 기자입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강세 지역으로 여겨졌던 교외 지역이 최근 주요 선거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미드애틀랜틱 지역의 교외 유권자들이 하원 선거 등 접전 지역의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뉴저지 7선거구에서는 공화당 현역 톰 킨 주니어 의원이 민주당 레베카 베넷 후보와 맞붙고 있고, 뉴욕 17선거구에서는 공화당 마이크 롤러 의원과 민주당 케이틀린 콘리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두 지역 모두 지난 2024년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52% 안팎의 득표율로 승리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7선거구에서는 공화당 라이언 맥켄지 의원이 지난 2024년 민주당 현역 의원을 약 1%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지역구를 차지했습니다.
이 지역 정치학자인 크리스토퍼 보릭 교수는 리하이 밸리가 유권자 구성이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는 지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노샘프턴 카운티는 대선뿐 아니라 주지사와 상원의원 선거 등에서도 펜실베이니아 전체의 투표 성향을 비교적 잘 보여주는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뉴욕과 뉴저지의 교외 유권자들이 주목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른바 ‘정당 성향의 정렬’, 즉 파티산 소팅 현상입니다.
펜실베이니아대 매튜 레벤두스키 교수는 유권자들이 반드시 더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기보다는, 각자가 지지하는
정당의 주요 정책과 입장에 전반적으로 더 일관되게 맞춰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당 간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은 지역에서는 적은 규모의 표심 변화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레벤두스키 교수는 과거보다 다른 정당 후보를 동시에 선택하는 ‘교차 투표’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근소한 표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지역에서는 교외 유권자들의 표심 변화가 중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