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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어크공항, 전세계에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공항’ 1위…뉴욕·뉴저지 공항들 잇따라 상위권

연말 시즌 여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전세계 주요 공항을 비교한 한 조사에서 뉴저지의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이 ‘가장 스트레스 받는 공항’ 1위로 선정됐습니다. 뉴욕의 JFK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혼잡과 지연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호주 여행보험사 ‘아이셀렉트(iSelect)’가 전 세계 50개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평균 출발 지연, 결항 비율, 보안 검색 대기 시간, 수하물 수취 문제 등 여러 항목을 분석한 결과, 뉴저지의 뉴왁 리버티 국제공항이 100점 만점에 18.46점을 기록하며 ‘가장 스트레스 받는 공항’ 1위에 올랐습니다.


보고서는 뉴왁공항이 체크인 부문에서 최악의 점수를 받았으며, 공항 접근성에서도 두 번째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평균 출발 지연 시간은 21.40분, 수하물 인도(벨트) 부문에서는 전체 조사 대상 중 세 번째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뉴왁공항은 노후한 인프라 개선을 위해 대대적인 공사도 진행 중입니다. 공항 측은 지난 10월부터 35억 달러 규모의 새 에어트레인 건설을 시작했으며, 기존 시설이 1996년 개통 이후 수용 능력을 초과해 교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뉴왁공항이 “지역의 관문”이라며 현대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2위는 포르투갈 리스본의 움베르투 델가두 공항, 3위는 영국 맨체스터 공항이 차지했습니다. 포르투갈 공항은 22.39점, 맨체스터 공항은 23.10점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의 JFK 국제공항도 전체 4위에 올랐으며, 시카고 오헤어 공항이 5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공항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 JD파워 연례 보고서에서도 뉴왁공항은 메가 공항 부문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보고서는 올해 뉴왁에서 잦은 지연과 결항이 발생해 이용객 경험이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이셀렉트 측은 이번 조사가 “여행자들이 사전에 대비해 보다 스트레스 없는 여행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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