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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 조만간 백악관 회동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조만간 백악관에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그동안 날 선 공방을 이어왔던 두 사람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뉴욕을 위해 대화를 모색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면담 일정은 아직 조율 단계지만, 뉴욕시 운영을 둘러싼 핵심 현안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6일) 플로리다를 떠나 백악관으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맘다니 당선인과의 회동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시장 당선인이 우리와 만나고 싶어 한다”며 “뉴욕이 잘 되길 바라는 만큼 만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 일정이나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측 캠프 모두 “논의 중”이라고 밝히며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선거 기간 내내 극도로 날카로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당선인을 ‘공산주의자’라고 비난하고, 경쟁 후보인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를 지지해왔습니다.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는 맘다니 당선인을 향해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경한 메시지를 보낸 바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맘다니 당선인은 지난주 인터뷰에서 “뉴욕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연방정부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백악관과의 조기 회동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에 대한 응답으로도 해석됩니다.


이번 회동은 최근 뉴욕시장 선거와 뉴저지·버지니아 주지사 선거 등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며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대한 ‘견제’ 분위기가 형성된 시점에 거론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향후 뉴욕시 재정 지원, 공공안전, 이민 정책 등 주요 현안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언에서 “바이든 행정부 시절보다 추수감사절 비용이 25% 낮아졌다”며 물가 안정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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