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우로 뉴욕일원 피해 확산…정전·열차·항공까지 전방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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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강풍과 폭우로 뉴욕·뉴저지 전역에서 수만 가구 정전과 교통·항공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시속 70마일이 넘는 강풍으로 차량·주택 피해와 사망 사고까지 이어지며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력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기준 트라이스테이트 전역에서 수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롱아일랜드 PSEG 롱아일랜드에서는 1만4천4백여 가구, 뉴저지 JCP&L 1만2천4백여 가구, PSE&G 1만1천9백여 가구가 정전됐고, 뉴욕 오렌지 앤 록랜드 3천6백여 가구, 콘에디슨도 1천3백 가구 가까이 전력 공급이 끊긴 상태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뉴저지 전체 정전 규모는 약 3만8천 가구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통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뉴저지 트랜짓은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가 전선 위로 떨어지면서 노스 저지 코스트 라인과 모리스·에섹스 라인의 운행을 한때 중단했고, 이후에도 펜스테이션을 오가는 열차에 최대 20분가량 지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뉴어크와 호보큰, 맨해튼 33가역을 연결하는 PATH 열차는 지연 상황 속에 NJ 트랜짓 승차권을 상호 인정하는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항공편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어제 폭풍 영향으로 뉴욕과 뉴저지 주요 공항에서는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됐습니다.
강풍 피해 역시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브롱스 펠햄베이에서는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쳐 앞유리가 파손됐고, 인근 차량까지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뉴저지 사우스 플레인필드에서는 나무가 주택 위로 넘어졌고, 메투첸 지역에서는 쓰러진 전선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또 웨스트체스터 마운트 플레전트에서는 도로 위 쓰러진 나무를 피하려던 차량이 통제력을 잃으면서 사망 사고로 이어지는 등 2차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풍으로 기록적인 강풍도 관측됐습니다.
JFK 공항에서는 시속 72마일, 뉴어크 71마일, 라과디아와 뉴저지 일부 지역에서도 60마일이 넘는 돌풍이 기록됐습니다.
기상당국은 뉴저지 몬머스와 오션 카운티에 한때 토네이도 경보를 발령했으며 자정 직후 해제됐습니다.
현재 강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은 도로와 보행로에 남아 있는 낙하물과 쓰러진 나무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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