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공립학교 정상 등교 재개…학생 2시간 지각 허용
-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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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눈폭풍 이후 뉴욕 공립학교가 대면 수업을 재개한 가운데,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최대 2시간 지각이 허용됐습니다. 그러나 도로와 대중교통 상황을 이유로 학부모와 교사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역사적인 폭설이 뉴욕을 강타한 이후 뉴욕 공립학교는 화요일부터 정상적인 대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학교 재개를 발표하며 날씨와 교통 상황을 고려해 화요일 아침 학생들이 최대 2시간까지 지각해도 출석으로 인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형 눈폭풍 직후 학교를 재개한 결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청원에는 약 16만 9천 명이 서명하며 안전 문제를 이유로 원격 수업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시는 밤새 학교 부지와 주변 지역의 제설 작업을 진행했고, 뉴욕시 위생국도 도로 제설을 계속했지만 안전한 통학이 가장 큰 우려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 학부모는 “보도가 모두 눈에 막혀 있고 사람들이 도로 한가운데로 걸어 다니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학교에 갈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또 스태튼아일랜드 토튼빌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하다며 “최근 도로 상황을 보면 등교 과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뉴욕 교사노조도 학교 재개가 일부 교사들에게 큰 어려움이 될 수 있다며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출근을 위해 안전을 위험에 빠뜨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학부모들도 추가 휴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 학부모는 “도로가 매우 미끄럽고 상황이 좋지 않다”며 “적어도 하루 정도 더 집에서 쉬게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뉴욕시는 이번 폭설 기간 동안 거의 10년 만에 블리자드 경보가 발령됐으며, 대부분 지역에 16~19인치의 눈이 내렸고 스태튼아일랜드 동부 일부 지역에서는 24인치 이상의 적설량이 기록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체주차 규정은 이번 주말까지 중단된 상태이며, 시민들은 시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지역 제설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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