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운전자 보험료 부담 커...호컬 개혁안 86%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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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운전자들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수준의 자동차 보험료를 내고 있는 가운데, 연간 평균 보험료가 4천 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부담을 낮추기 위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추진 중인 자동차 보험 개혁안에 대해 유권자의 86%가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자동차 보험 제도 개혁안에 대해 유권자들의 지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비콘리서치가 등록 유권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캐시 호컬 주지사가 제안한 자동차 보험 개혁안에 대해 응답자의 86%가 지지한다고 답했습니다.
지지율은 민주당과 공화당, 무당층을 가리지 않고 모두 8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뉴욕 운전자들의 보험료 부담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77%는 뉴욕의 자동차 보험료가 다른 주보다 비싸다고 답했고, 실제로 뉴욕의 연간 자동차 보험료 평균은 4천 달러 이상으로 전국 평균의 거의 두 배 수준입니다.
또 75%는 자동차 보험료가 가계 재정에 부담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보험 사기가 보험료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응답자의 60%는 사고를 조작하거나 보험금을 부풀리는 사기가 흔하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뉴욕에서는 2023년 한 해 동안 3만8천 건 이상의 자동차 보험 사기 의심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당국은 이런 사기가 결국 운전자 보험료에 반영돼 뉴욕 운전자 한 명당 연간 약 300달러 정도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만든다고 설명합니다.
주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혁안에는 사고 당시 중대한 과실이 있거나 불법 행위를 한 운전자에 대한 과도한 보상 제한, 보험사가 의심되는 청구를 조사할 수 있는 시간 확대, 그리고 ‘중상해’ 기준을 명확히 해 소송 남발을 줄이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사고를 고의로 조작하는 조직적인 보험 사기와 허위 의료 청구에 대한 단속도 강화될 예정입니다.
주정부는 이런 조치가 보험 사기와 과도한 소송 비용을 줄여 결국 법을 지키는 운전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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