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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허리케인 위험 노출 ‘전국 1위’…마이애미보다 취약

  • 5월 21일
  • 1분 분량

뉴욕 일대 주택이 전국에서 가장 허리케인 위험에 많이 노출된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플로리다보다 발생 빈도는 낮지만 대비 부족과 높은 밀집도로 피해 규모는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전국에서 뉴욕 대도시권 주택이 허리케인 강풍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분석업체 코탈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 일대 약 327만 채의 주택이 중간 이상 수준의 허리케인 강풍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이들 주택의 재건 비용은 약 1조 9,3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으며, 이 가운데 약 20%는 폭풍 해일 위험에도 동시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휴스턴과 마이애미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지만, 재건 비용 규모는 뉴욕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동북부 지역이 플로리다나 멕시코만 연안보다 허리케인 발생 빈도는 낮지만, 그만큼 대비가 부족한 점이 더 큰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뉴욕은 2012년 슈퍼스톰 샌디 이후 14년 동안 대형 허리케인 피해가 없었고, 2021년 허리케인 아이다 잔해로 큰 홍수를 겪은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준비 수준이 남부 지역보다 뒤처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인구 밀도와 부동산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 특성상, 한 번의 대형 재해가 가져올 피해 규모가 막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보고서는 주(州) 기준으로는 플로리다가 가장 많은 위험 노출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뉴욕, 뉴저지 순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분석 대상 20개 주에서 총 3,200만 채 이상의 주택이 허리케인 강풍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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