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돌발홍수 주의보 발령, 800편 이상 항공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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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전역에 돌발홍수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국립기상청은 느리게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7일과 28일에 걸쳐 여러 차례 강한 비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화요일(27일) 오후부터 밤사이가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꼽혔으며, 시간당 최대 1인치(약 25mm)의 강한 비가 몇 시간 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비로 뉴욕시에는 총 2~4인치(약 5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5인치(약 127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저지대와 배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돌발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침수된 도로나 지하차도, 지하 공간 출입을 피하고 최신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저녁에도 국지적인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주말까지도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같은 악천후의 영향으로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의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오늘 오전 기준 JFK 국제공항, 라과디아공항,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800편이 넘는 항공편이 결항됐고, 200편 이상이 지연됐습니다.
연방항공청(FAA)은 폭우로 인해 세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대해 교통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FAA에 따르면 JFK공항과 라과디아, 뉴어크공항의 도착 항공편은 평균 1시간 이상 지연됐습니다.
또한 활주로와 계류장 운영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 항공기들이 탑승 게이트에서 대기하거나 활주로 이동 시간이 길어지는 등 지상 운항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FAA는 승객들에게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 이용 항공사를 통해 항공편 운항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FAA는 전날인 월요일에도 북동부 지역 관제 인력 부족으로 항공편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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