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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소방관 노조, 소방차 출동대 인력 5명으로 확대해 달라 요구 집회

  • 6월 1일
  • 2분 분량

뉴욕시 소방관 노조가 오늘(1일) 맨해튼에서 집회를 열고 화재 진압을 담당하는 소방차 출동대의 인력을 늘려 달라고 촉구할 예정입니다.  조흐란 맘다니 시장과 시의회가 새 예산안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노조 측은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해 관련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소방관 노조가 화재 진압 인력 확충을 요구하며 집회를 엽니다.


소방관 노조 지도부와 줄리 메닌 뉴욕시의회 의장, 그리고 화재 피해자 가족들은 현지시간 1일 로어맨해튼의 한 소방서 앞에 모여 소방차 출동대 인력을 현재 4명에서 5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입니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출동 건수가 가장 많은 20개 화재 진압 부대에만 다섯 번째 소방관이 배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와 시의회는 이 제도를 확대해 더 많은 현장에 5인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줄리 메닌 시의회 의장은 "다섯 번째 소방관이 있으면 화재를 더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고 시민과 소방관 모두의 안전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올해 들어 화재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점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뉴욕시에서는 올해 현재까지 화재로 51명이 숨졌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의 두 배 많은 수치입니다.

이달 초 브롱크스의 한 아파트 화재로 한 살배기 아이가 숨졌고, 지난 4월에도 브롱크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뉴욕시 소방관 노조인 통합소방관협회의 앤드루 앤스브로 회장은 인력 증원이 화재 확산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앤스브로 회장은 "인력이 늘어나면 화재를 더 빨리 진압할 수 있어 단순 화재가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요구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논쟁이기도 합니다.

뉴욕시의 대부분 화재 진압 부대는 블룸버그 시장 재임 시절 예산 절감 정책에 따라 5인 체제에서 4인 체제로 축소됐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인력 복원 요구가 있었지만 예산 문제로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현재 시의회는 약 9천2백만 달러를 투입해 5인 승무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뉴욕시 소방국은 맘다니 행정부가 시의회와 관련 예산 지원 방안을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방관 노조의 요구가 이번 예산 협상 과정에서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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