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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역대 최장기 간호사 파업…일부 합의 불구 '진통 계속'

  • 2월 12일
  • 1분 분량

뉴욕시 대형 병원 시스템 두 곳의 간호사들이 새 계약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협상을 타결하며 파업을 마무리하는 반면, 뉴욕-프레스비테리언 간호사들은 잠정 합의안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4천 명이 넘는 간호사들의 파업은 계속됩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간호사협회(NYSNA)는 11일 성명을 통해 몬테피오레와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시스템 소속 간호사들이 새로운 3년 계약안을 “압도적인 다수”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뉴욕-프레스비테리언 간호사들은 제안된 합의안을 거부했습니다.


주요 내용에 따르면, 몬테피오레와 마운트 사이나이 간호사들은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새 계약을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두 병원 시스템에서 근무하는 약 1만500명의 간호사들이 오는 토요일(14일)부터 현장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마운트 사이나이 측은 성명을 통해 “거의 5주간 이어진 파업을 종료하고 간호사들을 직장으로 복귀시키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운트 사이나이 본원 소속 간호사들은 87%에 해당하는 약 3천 명의 간호사들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마운트 사이나이 모닝사이드와 웨스트 병원에서는 96%가 계약을 비준했으며, 몬테피오레에서는 86%가 찬성했습니다.


반면 뉴욕-프레스비테리언 간호사들은 잠정 합의안과 중재안 모두를 부결했습니다. NYSNA에 따르면 이에 따라 4,200명 이상의 뉴욕-프레스비테리언 간호사들이 계속 파업을 이어가게 됩니다.


협회 지도부는 합의를 권고했으나, 현장 간호사들은 여전히 인력 부족 문제와 환자 케어 환경 개선안이 미흡하다며 반기를 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프레스비테리언 측은 성명을 통해 “2월 10일 늦게 중재자들의 포괄적인 제안을 간호사 노조 소속 간호사들에게 투표에 부쳤으며, 간호사들이 해당 중재안을 비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이번 병원 시스템들과의 합의안에 3년간 12% 이상의 임금 인상과 향후 3년간 간호 인력 확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12일, 적정 인력 확보와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1만 5천여 명의 간호사가 거리로 쏟아져 나온 이후 뉴욕시 주요 병원들은 수술 취소와 환자 이송 등 운영에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일부 병원의 타결로 큰 고비는 넘겼다는 평가지만, 뉴욕-프레스비테리언 병원의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뉴욕 의료계의 긴장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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