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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임대료 또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

7월 13일
1분 분량

뉴욕시 임대료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은 물론 퀸즈와 브롱스까지 임대료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심각한 주택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송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의 집세가 또 한 번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부동산 업체 코코란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맨해튼의 중간 월세는 5천295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브루클린도 중간 월세가 4천350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두 지역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상승한 수치입니다.


임대료 상승은 외곽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체 MNS의 보고서에 따르면 퀸즈와 브롱스에서도 임대료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퀸즈 리고파크는 상승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해 원베드룸 평균 임대료는 12% 올랐고, 스튜디오는 20% 이상 급등했습니다.


반면 투베드룸 임대료는 약 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리고파크로 이사해 의대에 진학한 한 주민은 탬파에서 월 1천300달러 정도였던 집세가

뉴욕에서는 2천300달러 수준으로 뛰었다며 뉴욕에서 생활하는 데는 그만한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레빈 뉴욕시 감사원장은 임대료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주택 공급 부족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저렴한 임대주택이 크게 부족해 세입자들이 임대 계약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빈 감사원장은 뉴욕시에 약 50만 가구의 주택이 부족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사무실 건물을 주거용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미드타운 옛 화이자 빌딩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를 이유로 이 같은 사업이 중단돼서는 안 된다며, 사고 원인은 철저히 조사하되 주택 공급 정책은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코코란 보고서는 맨해튼의 임대 가능 공실률도 1.49%까지 떨어져, 세입자들의 주거난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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