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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뉴욕시장 선거서 쿠오모에 20%p 앞서

뉴욕시장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조흐란 맘다니 후보가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에 20% 포인트 가까이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맘다니를 공개적으로 겨냥하고, 뉴욕시에 연방 병력 투입 가능성을 언급한 직후 발표돼 더욱 주목됩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퀸즈를 지역구로 하는 조흐란 맘다니 뉴욕주 하원의원이 뉴욕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큰 폭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애나 리서치 인스티튜트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맘다니 후보는 지지율 44%를 기록해 25%에 그친 쿠오모 후보를 19%포인트 앞섰습니다. 이어 공화당 커티스 슬리와 후보가 12%, 무소속 에릭 아담스 현 시장이 7%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맘다니 후보와 뉴욕시를 비판하며, 범죄 문제를 이유로 연방 병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워싱턴 D.C.에 주방위군 800명을 배치하고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을 한시적으로 연방 지휘 체계로 전환했습니다. 시애나 조사에 따르면 뉴욕 유권자의 56%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당선 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병력을 보낼 경우를 대비해 시 변호사 200명을 추가 고용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아담스 시장은 병력이 투입된다면 갱단 소탕 작전에 활용할 수 있다며 협력 의사를 보였습니다.


한편 쿠오모 후보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흐란 법(Zohran’s Law)’을 제안하며, 부유층이 임대료 규제 주택을 차지하는 것을 막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맘다니 후보가 월 2,300달러의 렌트 안정화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주택은 저소득층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택 전문가들은 연간 소득 검증 의무화는 이미 과부하 상태인 주택 관리 시스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애나 측은 이번 여론조사가 뉴욕시 유권자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뉴욕주 전체 등록 유권자 표본에 포함된 수치이기 때문에, 뉴욕시 유권자 표본으로 가중치 조정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오차범위는 ±6.7%로, 일부 결과는 참고 수준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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