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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베네수엘라 석유 제재 완화…유가 급등 대응

  • 10시간 전
  • 1분 분량

미국 정부가 국제 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석유 제재를 일부 완화했습니다.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공급 불안이 커지자 원유 시장 안정에 나선 조치로 풀이됩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대한 제재를 일부 완화하며 글로벌 원유 공급 확대에 나섰습니다.


미 재무부는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와의 거래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을 포함한 일부 기업들은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구매하고 국제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공급을 늘리기 위한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 불안이 커진 상황입니다.


다만 제재가 완전히 해제된 것은 아닙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나 제재 대상 기관에 직접 자금이 전달되는 것은 금지되며, 모든 결제는 미국이 통제하는 계좌를 통해 이뤄져야 합니다.


또 러시아, 이란, 북한, 쿠바, 일부 중국 기업과 관련된 거래는 여전히 금지됩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베네수엘라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글로벌 원유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자금 흐름은 통제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최근 중동에서는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정보부 장관 등 고위 인사를 제거했다고 밝혔고, 이에 대응해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레바논 등지에서는 대규모 피란민이 발생하고, 사망자도 수천 명에 이르는 등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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