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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료품 가격 다시 상승…CPI 보고서 '가계 부담 지속'

  • 3월 17일
  • 1분 분량

최근 식료품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 음료 등 여러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에서 식료품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노동부 통계국이 발표한 최신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식료품 가격은 지난달 0.4% 상승했습니다. 이는 1월 상승률 0.2%보다 두 배 높은 수준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들이 일상적인 상품과 서비스에 얼마를 지불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이번 상승은 여전히 높은 생활비 압박이 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식료품 가운데 일부 품목에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에는 식료품 6개 주요 항목 가운데 3개 분야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과일과 채소 가격은 1.4% 상승했으며, 비알코올 음료는 0.8% 올랐습니다.

또 가정에서 소비하는 기타 식품 가격도 0.8% 상승했는데, 이는 사탕과 껌 가격이 3.7% 급등한 영향이 컸습니다.


최근 1년 동안의 식료품 가격 상승률을 보면 가정용 기타 식품이 3.3% 올랐고 비알코올 음료는 5.6% 상승했습니다. 또 과일과 채소, 시리얼과 제과류는 각각 2.7% 상승했습니다. 반면 육류와 가금류, 생선, 달걀 가격은 달걀 가격이 42.1% 급락한 영향으로 전체적으로는 0.4%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육류와 달걀 등 일부 식품의 물가 상승 압력은 다소 완화됐지만 다른 생활 물가가 여전히 오르면서 전체 식료품 가격 상승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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