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카 뉴왁 시장 델라니 홀 폐쇄 위해 법적 대응 할 것
-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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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뉴왁의 이민자 구금시설을 둘러싼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라스 바라카 뉴왁 시장이 오늘(2일) 아침 기자회견을 열고 시설 폐쇄를 위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연방정부는 시위에도 불구하고 이민 단속 업무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양측의 대립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라스 바라카 뉴왁 시장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구금시설인 델라니 홀 폐쇄를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라카 시장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확대해 시설 운영 중단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델라니 홀 운영사가 뉴왁시의 각종 규정과 조례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며, 단순한 건축·안전 규정 위반을 넘어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또 최근 이어진 시위로 관심이 시설 밖 충돌에 집중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는 시설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라고 주장했습니다.
델라니 홀은 최근 수일 동안 시위의 중심지가 돼 왔습니다.
시설 운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연일 집회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시위는 경찰과 충돌로 번지며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시위대와 뉴저지 주경찰이 충돌하면서 여러 명이 체포됐고, 기마경찰과 진압 장비를 갖춘 경찰까지 투입됐습니다.
뉴왁시는 상황이 악화되자 시설 반경 약 800미터 구역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했습니다.
통행금지는 매일 밤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바라카 시장은 도로 한복판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시위대와 차량 간 위험한 충돌 상황이 벌어지는 등 안전 문제가 커져 불가피하게 통행금지를 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상황이 안정될 경우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밤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위 참가자들은 통행금지 조치가 헌법상 보장된 집회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바라카 시장 역시 주말 경찰 대응에 대해 과도하고 불필요했으며 일부는 위헌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백악관은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ICE의 법 집행 활동은 결코 저지되지 않을 것"이라며 폭력 행위나 공무집행 방해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안보부 역시 시설 내 비인도적 환경 논란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이민 당국은 수용자들에게 하루 세 끼 식사와 식수, 의류, 침구류 등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설 폐쇄를 추진하는 뉴왁시와 운영을 유지하려는 연방정부가 정면으로 맞서면서 델라니 홀을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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