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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년간 이어진 뉴욕시장 집계 오류 발견… 조흐란 맘다니, ‘111대’ 아닌 ‘112대’ 시장으로 기록될 전망

  • 2025년 12월 18일
  • 1분 분량

뉴욕시 시장 명단에서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집계 오류가 확인되면서, 내년 1월 취임 예정인 조흐란 맘다니 차기 시장의 역사적 순번이 기존 111대가 아닌 112대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기록국(Department of Records)이 수백 년 전 시장 재임 기록에서 발생한 오류를 공식 확인하면서, 뉴욕시장 순번에 대한 역사적 정정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당초 유권자들이 조흐란 맘다니를 차기 시장으로 선출했을 당시, 그는 2026년 1월 1일 취임과 함께 뉴욕시 역사상 111번째 시장으로 기록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 D.C.에 거주하는 역사학자이자 연구자인 폴 호튼스타인(Paul Hortenstine)이 지난 8월 제기한 문제 제기를 계기로, 뉴욕시 기록국이 본격적인 재검토에 착수했고, 그 결과 기존 집계가 부정확하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기록국의 마이클 로렌지니(Michael Lorenzini)는 약 500년에 걸친 뉴욕시 시장 기록을 면밀히 조사해 오류를 입증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17세기 시장이었던 마티아스 니콜스(Matthias Nicolls)의 재임 기록입니다. 기록에 따르면 니콜스는 1671년부터 1672년까지 한 차례 시장을 지낸 뒤, 1674년부터 1675년까지 다시 한 번 비연속적으로 재임했습니다. 그러나 공식 시장 명단에서는 그의 첫 번째 임기만 반영돼, 두 번째 임기가 누락된 채 단 한 번만 시장으로 계산돼 왔습니다.


이로 인해 니콜스는 실제로는 제6대와 제8대 시장으로 각각 기록돼야 하지만, 기존 명단에서는 제6대 시장으로만 남아 있었고, 그 결과 제7대 이후 모든 시장의 순번이 하나씩 앞당겨진 상태로 수백 년간 유지돼 왔던 것입니다. 로렌지니는 이 같은 오류를 확인하는 결정적 단서가 ‘시장 법원 회의록(Mayor’s Court Minutes Book)’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로렌지니는 “누군가는 이 사실을 인지하고 명단에 니콜스를 추가했지만, 그의 두 번의 임기를 분리해 계산하는 것을 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네덜란드·영국 식민지 시기였던 1600년대 초반 기록에서도 혼선이 있었지만, 이번 사례에 대해서는 비교적 명확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록국은 “2026년 1월 1일 취임하는 맘다니 시장은 공식적으로 뉴욕시 제112대 시장으로 기록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맘다니 차기 시장은 “몇 번째 시장이든 상관없이 기쁘다”며 유연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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