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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머, 월드컵 열차 왕복 150달러 말이 되나…FIFA에 비용 부담 촉구

  • 4월 20일
  • 1분 분량

월드컵 교통비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FIFA를 강하게 비판하며 비용 부담을 요구했습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경기 관람을 위한 열차 요금이 150달러 수준으로 책정되자 정치권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2026년 월드컵 교통비 문제를 두고 FIFA를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슈머 의원은 맨해튼 미드타운 이스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욕·뉴저지 지역 월드컵 경기 관람객의 교통비를 FIFA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NJ 트랜이 월드컵 기간 동안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이동 열차 요금을 왕복 약 150달러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NJ 트랜짓은 경기당 약 4만 명의 관람객을 수송해야 하며, 총 4,8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슈머 의원은 “도대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며 강한 표현으로 FIFA를 비판하고, 약 110억 달러의 수익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교통비를 부담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주차가 제한되면서 관람객들이 사실상 대중교통 이용을 강제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주차 공간은 인근 아메리칸 드림 몰에서 제공되지만, 요금이 225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슈머 의원은 “차를 몰 수도, 걸어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해놓고 150달러를 받는 것은 과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FIFA는 과거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도 주최 측이 교통비를 부담한 사례는 없었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필라델피아와 휴스턴 등 다른 개최 도시는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반면, 보스턴은 왕복 약 95달러 수준의 요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뉴저지 지역의 경우 월드컵 기간 동안 북동부 주요 철도망에 큰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비 문제는 향후에도 주요 쟁점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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