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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백악관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비판 여론 거세

최종 수정일: 5월 19일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오늘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연방 수사 종결 이후 이어지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력 행보에 정치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9일 ,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뉴욕시 시장실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서는 인프라 사업, 연방 예산 지원 등 시의 주요 현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만남은 정치적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최근 미 법무부가 애덤스 시장에 대한 뇌물 및 부패 혐의 수사를 종결한 데 이어,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력 강화 조짐이 보이자 정치권 일각에서는 강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애덤스 행정부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사무소를 라이커스섬에 개설해 국제 테러조직 및 MS-13과 같은 폭력조직 수사에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해당 조치는 현재 법원에 의해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애덤스 시장은 오는 재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인데,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경쟁 후보들과 시의회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시의회 의장이자 시장 후보인 아드리앤 애덤스는 “에릭 애덤스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유착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뉴욕시의 자치권과 주민의 안전을 거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번 백악관 방문은 또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오는 6월 연방 하원 청문회에서 '피난처 도시법(Sanctuary City)'과 관련한 증언을 앞둔 상황에서 이뤄져, 연방 정부와 뉴욕시·주 간 이민 정책 갈등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애덤스 시장은 유사한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행정부와의 수사 종결에 대한 어떤 대가도 없었다고 강하게 부인한 바 있습니다.프리카학과(MESAAS)를 관리할 수석 부총장 임명 등이 포함됐으며, 협상은 현재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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