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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뉴욕 하늘에 오로라 가능성…“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관측 기대”

오늘밤, 뉴욕 하늘에서도 오로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강력한 태양폭풍이 지구로 향하고 있다며, 통신 장애와 전력망 불안정 우려와 함께 오로라 출현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전합니다.


NASA는 12일 오후 ‘G4’급 강도의 태양 플레어, 즉 태양폭발이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G4는 다섯 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전자기파가 지구의 자기장을 강하게 흔들며 위성통신, GPS, 전력망 등에 일시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북반구 일부 지역에서는 오로라, 즉 북극광이 관측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뉴욕시와 뉴저지 대부분, 코네티컷 전역이 오늘밤 오로라 관측이 ‘가능한 지역’에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뉴욕 도심은 빛 공해가 심해 육안으로 보기 어렵겠지만, 하늘이 비교적 어두운 허드슨밸리나 캐츠킬,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지역에서는 지평선 근처에 희미한 빛의 오로띠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적 시간은 오늘밤 10시부터 내일 새벽 2시 사이로, 구름이 적고 시야가 트인 곳일수록 관측 확률이 높습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실시간 예보 지도를 통해 북부 뉴욕주 일대에서 붉은빛과 녹색빛이 어우러진 오로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비슷한 태양활동으로 뉴욕 상공이 분홍빛과 보랏빛 오로라로 물들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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