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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은행 CEO들, 맘다니 시장에 '주택 더 지어야 한다' 촉구

  • 6월 4일
  • 1분 분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골드만삭스 등 미국 월스트리트를 이끄는 대형 은행 수장들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잇따라 만나 뉴욕 시내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릴 것을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이들은 치솟는 뉴욕의 주거 비용을 잡기 위해서는 세금 감면이나 재정 투입보다 건축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공급 중심의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미국 주요 은행 최고경영자들이 조흐란 맘다니 시장에게 뉴욕시 주택 공급 확대를 주문했습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최고경영자는 “모든 시장들에게 하는 조언은 같다”며 “주택 문제는 공급 부족 문제이기 때문에 더 많은 주택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반드시 추가 재정을 투입할 필요는 없으며,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사업이 더 빨리 진행되도록 하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하루 전 데이빗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데 이어 나왔습니다.


솔로몬 CEO는 뉴욕 경제클럽 행사에서 “시장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주택 문제를 논의했다”며 “주택은 매우 중요하고, 특히 저렴한 주택 공급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자사 도시투자그룹을 통해 뉴욕 지역 주택 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서 조흐란 맘다니 시장은 지난달 총 220억 달러 규모의 주택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향후 10년 동안 신규 저렴한 주택 20만 가구를 건설하고, 기존 주택 20만 가구를 추가로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건설 비용 상승과 사업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각종 규제와 행정 절차를 완화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최근 월가 주요 금융기관 최고경영자들과 잇따라 회동했는데, 이는 부유층 증세를 지지하는 여러 정책을 발표한 이후 이뤄진 것입니다.


맘다니 시장의 증세 추진은 일부 억만장자들과 부동산 업계의 반발을 불러왔지만, 주택 공급 확대 문제에 대해서는 금융권과 상당 부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뉴욕의 만성적인 주택 부족과 높은 임대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주택 공급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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