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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비자 보증금 면제”…외국인 티켓 보유자 입국 부담 완화

  • 5월 14일
  • 1분 분량

올여름 북미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정부가 일부 외국인 티켓 보유자에 대해 비자 보증금 요구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해외 팬들의 입국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다만 국가별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실제 효과는 선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원 기잡니다.


미국 정부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일부 외국인 관람객에 대해 비자 보증금 제도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대회 기간 해외 팬들의 미국 입국 절차가 한층 완화될 전망입니다.


미 국무부는 일부 국가 출신 방문객에게 최대 1만 5천 달러에 달할 수 있는 비자 보증금 요구를 적용해 왔으나, 이번 조치로 FIFA 티켓 구매자 중 조건을 충족한 경우 해당 보증금이 면제됩니다.


이 조치는 FIFA 공식 티켓을 구매하고 ‘FIFA 패스’ 시스템을 통해 신속 비자 절차에 등록한 외국인 관람객에게 적용됩니다.


특히 비자 보증금 제도는 체류 기간 초과 위험 및 보안 우려가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도입된 정책으로, 그동안 일부 국가 팬들의 미국 방문 장벽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이번 면제 대상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 일부 국가도 포함됩니다.


알제리, 카보베르데,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튀니지 등 5개국 국민 가운데 FIFA 티켓을 보유한 경우 비자 보증금이 면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세네갈은 뉴욕·뉴저지 지역 경기장에서도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현지 관람 수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미 국무부 영사담당 차관보 모라 남다르는 “월드컵 티켓을 구매하고 FIFA 패스 시스템을 이용한 적격 팬들에게 비자 보증금을 면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조치는 선수, 코칭스태프, 일부 팀 관계자에게 이미 적용돼 왔던 기존 면제 범위를 일반 관람객 일부로 확대한 성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월드컵 기간 미국 방문 수요를 촉진하는 동시에, 대규모 국제 이벤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정책 조정으로 해석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적용 대상이 제한적인 만큼, 국가별 비자 정책 차이에 따른 체감 효과는 달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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