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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연방하원의원 후보 척 박, 메이데이 시위 중 체포

  • 5월 6일
  • 1분 분량

퀸즈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척 박 후보가 맨해튼 메이데이 시위 도중 체포됐다가 약 3시간 만에 석방됐습니다. 경찰은 보행자 통행 방해 혐의를 적용했는데요, 이번 사건이 선거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잡니다.


퀸즈 지역에서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척 박 후보가 5월 1일 메이데이 시위 도중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번 체포는 5월 1일 오후 3시쯤, 맨해튼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 앞에서 발생했습니다.

척 박 후보는 환경·사회운동 단체인 선라이즈 무브먼트와 함께 평화적인 시위에 참여하던 중, 뉴욕시경 전략대응팀 SRG에 의해 연행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시위대는 건물 여러 출입구를 막아 보행자 통행을 방해한 것으로 판단됐으며, 척 박 후보를 포함해 총 25명이 함께 체포됐습니다.


이 가운데 23명은 형사 법원 출석 명령서를 받았고, 척 박 후보와 또 다른 1명은 데스크 출석 통지서를 발부받았습니다.


척 박 후보 측은 체포 약 3시간 뒤인 오후 6시쯤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적용된 혐의는 해산 명령 불응과 보행자 통행 방해로, 통상적인 시민 불복종 시위에서 적용되는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경찰은 체포 이전에 시위대에 사전 경고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체포 당시 영상에서 척 박 후보는 “더는 참을 수 없다”며 “부유층에 대한 과세가 필요하다, 억만장자들이 민주주의를 장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시위에는 100명 이상의 뉴욕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노동절을 기념하고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척 박 후보 측은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정책을 강조하는 캠페인 기조와 완전히 일치하는 행동”이라며, “부유층과 대기업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메이데이는 8시간 노동제를 위해 싸운 노동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날이자 행동을 촉구하는 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척 박 후보는 현역인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에 도전장을 낸 상태로, 이번 사건이 선거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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