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홀 시즌’ 시작, 퀸즈 스쿠터 사망 사고…
-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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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던 남성이 도로 팟홀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날이 풀리면서,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한 트라이스테이트 지역 도로 곳곳에 팟홀이 급증해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퀸즈 오존파크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던 남성이 도로의 팟홀, 즉 도로 파임에 부딪힌 뒤 숨졌습니다.
뉴욕시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어제 밤 9시 30분쯤 리버티 애비뉴(Liberty Avenue)에서 발생했습니다.
46살 남성은 전동 스탠드형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도로 위 팟홀을 들이받았고, 충격으로 스쿠터에서 튕겨 나간 뒤 자메이카 병원(Jamaica Hospital)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이후 도로 관리 인력이 현장에 도착해 문제의 팟홀을 메우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팟홀이 언제부터 생겨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겨울이 지나고 날씨가 풀리면서 뉴욕과 뉴저지 전역에서는 이른바 ‘팟홀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눈과 얼음이 얼었다 녹는 동결과 해빙 현상이 반복되면서 아스팔트가 약해지고 차량 하중을 견디지 못한 도로 표면이 떨어져 나가면서 곳곳에 팟홀이 생기고 있습니다.
뉴욕주 교통부(New York State Department of Transportation)는 현재 롱아일랜드를 포함한 주 전역 고속도로에서 팟홀 긴급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겨울 폭풍과 급격한 기온 변화가 반복되면서 예년보다 도로 피해가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운전자들은 팟홀이 도로 어디에서든 갑자기 나타날 수 있다며 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자동차 정비업체들도 3월과 4월 사이 팟홀로 인한 차량 손상이 크게 늘어난다며 휠이 휘거나 타이어가 손상된 차량이 많이 들어온다고 설명했습니다.
딘 머레이 뉴욕주 상원의원은 올해 도로 피해가 최근 기억하는 가운데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며 겨울 폭풍과 반복된 한파가 뉴욕주 전역 도로에 큰 피해를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주는 도로와 교량 개선을 위해 지난해 약 36억 달러를 투자해 130만 개 이상의 팟홀을 보수하고 4천120 마일 이상의 도로 차선을 재포장하거나 개선했습니다.
뉴욕주 교통당국은 본격적인 재포장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봄철 동안 팟홀 보수 작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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