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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강 ‘게이트웨이 터널’ 공사 중대 단계 진입…뉴저지서 굴착 임박

  • 4월 14일
  • 1분 분량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핵심 철도 프로젝트인 게이트웨이 터널 공사가 본격 굴착을 앞두고 중대한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뉴저지 노스버겐 현장에서는 초대형 굴착 장비 조립이 진행되며 수개월 내 공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저지 노스버겐에서 진행 중인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터널 굴착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사는 토넬 애비뉴 인근 ‘런치 박스(launch box)’로 불리는 작업 구역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이곳에서는 터널 굴착기(TBM) 2대가 조립되고 있습니다. 해당 장비는 길이 약 500피트, 축구장 절반에 달하는 크기로, 지하 깊은 곳에서 터널을 뚫는 동시에 구조물을 설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터널 굴착기 전면에는 직경 약 28피트의 커터 헤드가 장착돼 있으며, 다이아몬드보다 강한 재질의 절삭날 59개가 암반을 분쇄합니다. 장비는 하루 약 30피트 속도로 전진하며, 일부 구간에서는 지표면 아래 최대 280피트 깊이에서 작업이 진행됩니다.


초기 굴착 구간은 약 1마일 길이로, 토넬 애비뉴에서 위호켄-호보컨 경계 인근까지 이어지는 두 개의 터널이 동시에 뚫릴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별도의 장비가 투입돼 허드슨강 하부를 지나 맨해튼까지 연결하게 됩니다.


공사 기간은 암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첫 구간 굴착에는 약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터널 굴착기에는 1,000개 이상의 센서가 장착돼 방향과 압력, 진동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굴착과 동시에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해 터널을 완성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기반 공사가 시작됐으며, 올해 초 연방 자금 문제로 약 2주간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재개된 상태입니다.


게이트웨이 터널은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에는 기존 100년 이상 된 허드슨강 철도 터널을 보수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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