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컬 주지사, 국경 책임자 톰 호먼과 올버니서 회동…이민 단속 놓고 의견 교환
- 3월 8일
- 1분 분량
뉴욕주의 이민 단속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백악관 국경 책임자 톰 호먼과 올버니에서 만나 이민 정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연방 정부의 단속 확대 움직임에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폭력 범죄를 저지른 이민자에 대해서는 추방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가 6일 올버니에서 백악관 국경 책임자 톰 호먼과 만나 뉴욕주 내 이민 단속 정책을 둘러싼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최근 뉴욕에서의 이민 단속을 둘러싸고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회담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직접 회동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2주 전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뉴욕주의 이민 단속과 관련한 깊은 우려를 전달하며 대화를 요청했다”며 이번 회동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자리에서 연방 정부의 이민 단속 방식이 과도하다고 보는 뉴욕주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나는 국경 개방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국경은 반드시 안전하고 철저하게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폭력 범죄를 저지른 이민자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폭력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뉴욕주에 남아 있어서는 안 된다”며 “그들은 추방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미국에 입국한 이민자들에게는 시민권 취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회동에서는 이민자 노동 허가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톰 호먼은 회동 이후 언론 앞에 별도의 발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만남은 호먼이 뉴욕의 ‘피난처 도시 정책’을 비판하며 뉴욕시에서 이민세관단속국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루어졌습니다. 호먼은 지난해 가을 인터뷰에서 “곧 뉴욕시에 갈 것이며, 뉴욕에서 단속 작전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방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전국적으로 이민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워싱턴 등 주요 도시에서도 이민세관단속국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방 국토안보부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만 불법 체류자를 연방 구금으로 넘기기 위한 이민 구금 요청이 6천 건 이상 발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