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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대마초 합법화 5주년… 600번째 합법 판매점 개장

  • 4월 1일
  • 2분 분량

뉴욕주가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5주년을 맞아 600번째 합법 판매점 개장을 기념했습니다. 시행 초기 혼란과 규제 문제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며 수십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가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5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2021년 마리화나 규제 및 과세법이 서명되면서 뉴욕에서는 기호용 대마초가 합법화됐습니다.


이후 5년 동안 뉴욕의 대마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주 정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33억 달러 규모의 소매 판매를 기록했고, 합법 판매점은 600곳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5주년을 맞아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에서는 ‘Pure Blossoms’라는 판매점이 문을 열며 뉴욕주 내 600번째 합법 대마초 판매점으로 기록됐습니다.


해당 매장을 연 마이클 로드리게스는 오랜 준비 끝에 개업에 성공했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초기 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규정 문제로 개점이 지연되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매장 위치가 학교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야 하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단 1피트 차이로 기준을 벗어나면서 추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했고, 그 사이 임대료 부담도 계속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주의 대마초 산업은 시행 초기부터 소송과 규제 혼선, 그리고 불법 판매점 확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뉴욕주 대마초 관리국은 지난 5년간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해왔으며, 합법화 정책이 일정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까지 발급된 성인용 대마초 라이선스는 2,000건 이상이며, 이 가운데 56%는 사회·경제적 형평성 대상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대상에는 과거 대마초 관련 처벌을 받은 이들이나, 단속이 집중됐던 지역 주민들이 포함됩니다.


로드리게스 역시 이러한 정책 대상자로, 그는 “과거에는 과도한 단속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그 기회를 되돌려받는 과정”이라고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주 정부는 불법 판매점 단속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단속을 통해 2천만 달러 이상 규모의 불법 대마초를 압수하고, 약 600곳의 불법 매장을 폐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합법 판매점 확대를 긍정적으로 보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이제는 제품의 성분과 함량을 정확히 알 수 있어 더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뉴욕의 대마초 시장이 초기 혼란을 지나 점차 제도권 안에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규제 정비와 단속 강화에 따라 더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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