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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R 노사 협상 수요일 회동 종료… ‘운명의 목요일’ 추가 협상 예고

  • 8시간 전
  • 1분 분량

파업 시한을 사흘 앞두고 13일 열린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노사의 협상이 성과 없이 종료되었습니다. 노사는 오늘14일 오전 다시 만나 막판 조율에 나설 예정이지만, 임금 인상률을 둘러싼 평행선이 계속되면서 이번 주말 ‘교통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와 LIRR 노조가 파업을 막기 위해 진행한 수요일(13일) 대면 협상이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마무리되었습니다.


양측은 목요일(14일) 오전 다시 만나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토요일(16일) 오전으로 다가온 파업 시한까지 남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입니다. 현재 핵심 쟁점은 여전히 계약 4년 차의 임금 인상률로, 사측은 업무 규칙 개정을 전제로 최대 4.5%를 제시한 반면 노조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5% 인상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MTA 측은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지하철과 버스, 메트로 노스 등 전체 대중교통 시스템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들은 "임시방편식 제안이 아닌 실질적인 생활 임금 보장을 원한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뉴욕의 숙적 관계인 메츠와 양키스의 '서브웨이 시리즈'가 예정되어 있어,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야구팬들의 이동에도 큰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비해 뉴욕 메츠 구단 측은 파업 발생 시 롱아일랜드 주요 지점에서 시티 필드까지 연결하는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일반 통근객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개인 자동차 이용이나 버스 환승 등 대안을 찾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도로 위 차량과 버스가 급증하면서 평소보다 3~4시간 더 소요되는 극심한 지역 교통 정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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