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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텍사스·조지아보다 월드컵 폭염 위험 높아

  • 4일 전
  • 1분 분량

오는 여름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이 텍사스나 조지아 경기장보다 오히려 폭염 위험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냉방 시설이 없는 야외 개방형 구조가 핵심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보도에 김지원 기잡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세계기상귀인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기후 연구에서,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이 이번 월드컵 개최지 가운데 폭염 노출 위험이 가장 높은 경기장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오는 6월과 7월 총 8경기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텍사스와 조지아의 월드컵 경기장이 기온 자체는 더 높지만, 메트라이프는 지붕이 없는 야외 개방형 구조인 데다 냉방 시설도 갖춰져 있지 않아 체감 위험도는 오히려 더 높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입니다.


연구팀 공동 저자이자 임페리얼 칼리지 기후과학자인 조이스 키무타이는 "메트라이프는 개방형 경기장으로 에어컨이 없어 폭염 노출에 취약하다"며, "특히 습도가 낮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더위를 오래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구팀은 습도와 바람, 일사량까지 반영한 습구흑구온도를 기준으로 위험도를 측정했습니다. 섭씨 28도, 화씨 82.4도는 FIFA 선수협회가 경기 진행이 불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기준치입니다.


연구 결과, 메트라이프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 동안 이 기준치를 넘길 확률은 미국이 마지막으로 월드컵을 개최한 1994년에 비해 두 배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적어도 한 경기에서는 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이 거의 확실하며, 이러한 위험 증가는 기후변화에서 비롯됐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크리스토퍼 멀링턴 박사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건강은 물론, 관중과 관계자들의 건강도 우려된다"며 "지구가 계속 뜨거워지는 만큼 대형 스포츠 행사에서 폭염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컬럼비아대학교 메일먼 공중보건대학원의 환경역학자 로비 파크스는 관중들이 직사광선 아래서 음주까지 할 경우 열 조절 능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파크스는 대기줄 구역에 그늘을 확보하고 관중들에게 물을 분무하는 방식으로 체온 관리를 도울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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