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NJ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텍사스·조지아보다 월드컵 폭염 위험 높아

  • 5월 19일
  • 1분 분량

오는 여름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이 텍사스나 조지아 경기장보다 오히려 폭염 위험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냉방 시설이 없는 야외 개방형 구조가 핵심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보도에 김지원 기잡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세계기상귀인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기후 연구에서,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이 이번 월드컵 개최지 가운데 폭염 노출 위험이 가장 높은 경기장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오는 6월과 7월 총 8경기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텍사스와 조지아의 월드컵 경기장이 기온 자체는 더 높지만, 메트라이프는 지붕이 없는 야외 개방형 구조인 데다 냉방 시설도 갖춰져 있지 않아 체감 위험도는 오히려 더 높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입니다.


연구팀 공동 저자이자 임페리얼 칼리지 기후과학자인 조이스 키무타이는 "메트라이프는 개방형 경기장으로 에어컨이 없어 폭염 노출에 취약하다"며, "특히 습도가 낮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더위를 오래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구팀은 습도와 바람, 일사량까지 반영한 습구흑구온도를 기준으로 위험도를 측정했습니다. 섭씨 28도, 화씨 82.4도는 FIFA 선수협회가 경기 진행이 불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기준치입니다.


연구 결과, 메트라이프에서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 동안 이 기준치를 넘길 확률은 미국이 마지막으로 월드컵을 개최한 1994년에 비해 두 배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적어도 한 경기에서는 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이 거의 확실하며, 이러한 위험 증가는 기후변화에서 비롯됐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크리스토퍼 멀링턴 박사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건강은 물론, 관중과 관계자들의 건강도 우려된다"며 "지구가 계속 뜨거워지는 만큼 대형 스포츠 행사에서 폭염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컬럼비아대학교 메일먼 공중보건대학원의 환경역학자 로비 파크스는 관중들이 직사광선 아래서 음주까지 할 경우 열 조절 능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파크스는 대기줄 구역에 그늘을 확보하고 관중들에게 물을 분무하는 방식으로 체온 관리를 도울 것을 권고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맨해튼 한복판 맨홀서 또 사람들 등장…NYPD, 의문의 영상 수사

최근 며칠 새 뉴욕 시내 하수도 맨홀 뚜껑을 열고 지하로 들어갔다 나오는 사람들의 무리가 영상에 연이어 포착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현재까지 테러 등 공공안전을 위협할 정황이나 하수도 시설의 훼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맨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빠져나오는 모습이 또다시 포

 
 
 
틱톡·바이트댄스, 아동 개인정보 보호 위반 혐의 4억 달러에 합의

틱톡과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 아동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보관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미 법무부에 4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건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합의금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미 법무부는 틱톡과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보호법, 이른바 ‘코파’

 
 
 
퀸즈 시의원, 침수 재발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요구

최근 폭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퀸즈 지역에서 시의원이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시장을 향해 사후 대응에 그칠 게 아니라 배수 시설과 하수도 등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건데요.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퀸즈 시의회 30선거구 필 웡 시의원이 조란 맘다니 시장에게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 대한 대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