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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시의원, 침수 재발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요구

8월 24일
2분 분량

최근 폭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퀸즈 지역에서 시의원이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시장을 향해 사후 대응에 그칠 게 아니라 배수 시설과 하수도 등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건데요.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퀸즈 시의회 30선거구 필 웡 시의원이 조란 맘다니 시장에게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웡 시의원은 지난 23일 맘다니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침수 예방을 시정의 우선순위로 삼고 관련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이 지난주 폭우로 심각한 침수와 재산 피해를 입었고, 지난 한 달 동안만 최소 네 차례 침수 피해를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웡 시의원은 “이번 주에만 두 차례, 지난 한 달 동안 최소 네 차례 주민들이 거리가 호수처럼 변하고 물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침수될 때마다 물에 젖은 물건을 버리고 지하실을 말리면서 “다음 폭풍이 또 집을 침수시키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웡 시의원은 특히 시가 폭우가 내린 뒤 모래주머니를 지원하거나 기자회견을 여는 식의 사후 대응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대신 배수 시설과 하수도 같은 기반시설을 개선해 침수 자체를 줄이는 데 투자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웡 시의원은 수백만 달러가 아니라 수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환경보호국, DEP와 주요 방재 사업에 돌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빗물받이와 하수구 청소를 더 자주 실시하고, 배수와 빗물 저장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침수 위험이 높은 사유 도로를 가진 주택 소유주에 대한 지원도 제안했습니다.

 

공사 과정에서 녹지를 없애거나 빗물이 주택으로 흘러가게 만드는 유틸리티 공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도시의 하수 처리 용량 자체를 확대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최근 폭우 당시 퀸즈와 브루클린 등에서는 차량과 주택이 물에 잠기고,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치거나 도로를 막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편 맘다니 행정부는 지난 7월, 해안 방재 담당 부서의 인력을 현재 6명에서 약 75명으로 늘리기 위해 4천320만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는 앞으로 새롭게 건설되는 대규모 홍수 방지 시설을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한 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웡 시의원은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기반시설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맘다니 시장 측은 웡 시의원의 서한과 제안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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